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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평 중고차 시장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


□ 1979년 문을 연 이후 연 1만대 이상의 중고차가 거래되며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시장으로 자리했지만 시설이 노후화하고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정체됐던 장안평 일대 50만8,390㎡가 2021년 국내 유일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거점으로 새로 태어난다.
  ○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신차가 팔린 후 차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으로, 자동차 부품의 수입‧유통‧판매, 정비‧수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핵심은 지난 40년간 축적된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중고차 '매매', '부품'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성장 산업인 튜닝산업과 재제조산업(중고부품 리사이클링)을 지역 내에 새롭게 육성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재생하는 것.

 

□ 이를 위해 낡고 협소한 매매센터와 부품상가는 정비사업을 통해 현대화한다. 또, 기존의 영세 정비업체들이 최근 각광받는 튜닝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튜닝산업의 거점기반을 새로 조성하고 신성장 재제조산업 지원을 위한 전국 최초의 '재제조 혁신센터'를 건립한다.
  ○ 미국, 유럽 등 세계경제는 도시제조업 육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부품 재제조시장은 선진국 대비 낮은 시장점유율에 머물고 있어, 장안평은 새로운 도시제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부품재제조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 재제조산업은 중고부품을 분해-세척-검사-보수‧보정-재조립 등 과정을 거쳐 재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신성장 산업이다. 폐부품의 재이용이라는 자원순환의 순기능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차량수리비를 20~40% 절감할 수 있고, 보험료는 신품 가격의 20% 정도 할인되는 장점이 있다.

 

□ 서울시는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일대에 대한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을 11일(수)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는 작년 10월 '서울 일자리 대장정' 때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장안평 자동차산업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계획에 해당한다.
  ○ 시는 작년 1월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도시재생과 자동차 산업 분야 총괄계획가의 자문, 매매‧부품‧정비‧튜닝‧재제조 등 산업분야별 코디네이터 자문,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지역산업종사자에 대한 설명회와 공청회 개최, 자치구 협의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이번 계획안을 마련했다.
  ○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 시는 '지역산업 지원' '지역산업 현대화' '수출 활성화' '자동차문화 개선'을 4대 목표로 설정하고, ①매매 ②정비‧튜닝 ③부품 ④재제조 4개 산업 분야별로 활성화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 시는 이번 계획안에 대해 관련기관 협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확정하고, 2020년까지 시비 200여억 원, 민간투자 5,300억 원, 중앙부처 42억 원(예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 우선, 중고차 매매센터는 건물‧토지 소유자 등 민간 사업주체와 긴밀히 협력해 올 하반기까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유통업무설비로 묶인 부지의 용도제한을 해제하고 3만㎡ 부지에 용적률 600%(유통상업지역)를 적용, 자동차 매매장을 주용도로 업무시설, 자동차 관련 용품매장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 아울러,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에 따른 공공기여를 매매센터 내부 공간으로 받아 수출지원센터, 영세정비업체를 위한 공공임대공간, 자동차 박물관 등 공공문화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 이와 같은 하드웨어적 현대화와 함께 허위매물 등으로 떨어진 장안평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소프트웨어적 현대화도 병행한다.

 

□ 성능점검 기록부와 주행거리 등을 DB화한 '중고차 매매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18년 상반기), 딜러의 역량강화 재교육('17년 하반기)을 통해  '착한딜러'를 육성하는 등 믿고 찾는 장안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 둘째, 장안평 일대에 밀집한 정비업체들이 장안평이 가진 위치적 잠재력을 기반으로 튜닝산업으로 업종전환을 할 수 있도록 튜닝 사업체 유치를 지원하고 튜닝기술 및 청년창업 교육을 시행하는 등 튜닝산업의 거점기반을 조성한다.

 

□ 사업지 내 민간부지 개발시 시가 받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튜닝업체 입점을 유도하고, 단기적으로는 소프트튜닝(블랙박스, 랩핑 등) 위주로 저변을 확대한 뒤 점진적으로 하드튜닝(엔진 및 주행 성능 향상)을 유치하는 식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유망산업으로 각광받는 자동차 튜닝산업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육성을 추진 중이지만 산업기반이 약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장안평의 경우 40여년간 축적된 자동차산업 생태계와 숙련된 기술인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튜닝산업이 뿌리내리는 데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 셋째, 부품상가는 진열공간 협소, 편의시설 미비, 고객상담공간 부재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비계획 수립 후 현대화를 추진, 기존에 부족했던 물류시설을 확충하고 수출지원센터를 도입해 자동차 부품 수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부품상가 현대화는 산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순환개발방식을 도입해 중고차 매매센터 정비사업 이후 추진된다.

 

□ 아울러, 판매업체별 제품정보 DB화하고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도입한 '수출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품 인증제도를 마련하는 등 부품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비(非)물리적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 넷째, 재제조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내에 전국 최초로 만들어지는 '재제조 혁신센터'는 중랑물재생센터 내 시유지(5,679㎡)에 오는 '18년 들어선다.

 

□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11,617㎡ 규모로 조성되며, 재제조산업 및 중고부품 판매업체들을 위한 공동 물류창고와 제품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 시는 시유지를 제공하고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회원사가 설립하는 협동조합이 민간재원 114억 원을 투입해 조성 후 20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한편, 서울시는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사업으로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작년 12월 현상설계공모 실시 후 현재 설계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는 지상 3층(연면적 1,018㎡)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산업 재생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시재생센터, 수출지원센터, 튜닝전시장, 자가정비체험장 등이 들어서며, 허위매물과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자동차 매매종사원 교육, 튜닝관련 기술 및 창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 여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아울러, 올 하반기 자동차 축제를 개최해 지역산업 재생의 붐업(Boom-up)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안평' 하면 '자동차'가 떠오를 수 있도록 향후 정기적인 지역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자동차 축제는 자동차산업 세미나, 부품 할인판매, 무료 생활튜닝, 자가정비 체험, 자동차 관련 방송 녹화 등으로 구성된다.
  ○ 장안동의 세계 거리 춤 축제와 중랑물재생센터 내 재사용플라자, SR센터, 재제조혁신센터 및 정크아트거리와 연계한 업사이클링 문화 축제 추진도 병행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지역 이미지 개선도 유도할 예정.

 

□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1,900여 개 중고차 매매, 부품, 정비업체가 입지하고 5,4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관련시설로서 잠재력을 갖춘 장안평 중고차 시장을 서울의 신성장산업으로 재생하여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산업 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건립사업 개요>
사업개요
  ○ 대지위치 : 성동구 용답동 234-1번지 (1,653㎡)
  ○ 조성규모 : 지상3층, 1개동, 연면적 1018.59㎡
  ○ 건축용도 : 업무시설(사무소)
  ○ 사 업 비 : 약 28억원

추진일정
  ○ 공사착공 예정시기 : ‘16년 하반기
  ○ 공사 완료 : ‘17년 상반기
 
<자동차부품 재제조 혁신센터 조성계획 개요

사업개요
  ○ 추진방식 : 서울시는 시유지 제공, 민간은 건축물 조성후 기부채납 및 최대 20년간 사용
  ○ 대지위치 : 성동구 용답동 248-14(5,679㎡)
     - 중랑물재생센터내 시유지
  ○ 조성규모 : 지하1층, 지상5층, 1개동, 연면적 11,617㎡
  ○ 건축용도 : 폐기물처리시설(재활용시설)
  ○ 사 업 비 : 약 114억원(건축비)
     - 산업통상자원부는 장비 지원 예정

추진일정
  ○ 공사착공 : ‘17년 상반기
  ○ 공사준공 : ‘18년 상반기

 

 

<자동차부품 재제조 혁신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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