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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KBPA 가족 송년 배드민턴대회 참가 후기 배드민턴클럽


전국 각 배드민턴클럽 소속 레슨자 동호인 250팀이 출전하고, KBPA 한국배드민턴지도자협회가 주최, 주관한 제2회 KBPA 가족 송년 배드민턴대회가 2008년12월 21일 마곡실내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렸다.

좋은 공기로 뒤덮인 산 중턱에 위치한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저로서는, 실내체육관에서의 경기가 익숙치 않은 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동호인간의 경기도 아니고 정식 대회인지라, 기왕에 출전할거라면 준비를 해보고, 적응 훈련차, 주위 동호인분들과 시간을 쪼개어 마루바닥 원정 게임까지 치루보았는데, 실제 대회가 치루어진 체육관은 다른 체육관과는 또 조명과 코트 환경이 달랐다.

실내체육관 소속 동호인들에 대한 부러움을 뒤로 하고, 약 8시부터 치루어진 대회..
12개 코트에서 치루어지는 참가 선수들의 기량에 다시한번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다들 잘 적응 된, 대회에 맞추어진 선수들마냥 실력을 뽐내는 동회인들을 보면서 또한번 부러움...

개인적으로는 대회 1차전에선 그래도 21:15로 일승을 거두었고, 2차전에서는 21점 듀스에 이어 아쉽게도 24:25로 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마지막 예선 3차전에서 승리하면 점수차로 본선진출도 가능하리라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치룬 3차전 대회에선 16:21로 마감을 했는데 3차전에서 맞붙은 선수들은 저희보다 실력이 좋았다.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아쉽게도 패해서 결국 본선 진출 실패.

점심으로 KBPA에서 준비한 식당(물론 밥값은 내가 치루었음)에서 따듯한 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그 이후로는 게임 관전만 쭉~~~

폼나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레슨 코치들의 시범 경기, 역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그들의 모습 그대로이더군요.

이어진 대회 행사 겸 경품 추첨 행사, 라켓이 아니라  건빵한개도 못건지고, 그래도 같이 참가한 분중 2분이 가방과 라켓을 경품으로 받아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이어지는 본선 진출팀들의 멋진 경기 관람하고서 6시경에 체육관을 나섰다.

대회에 참가하셔 시합도 해보고, 다른 분들의 경기도 관람하면서 내게 부족한 점이 무었인지 어떻게 그것을 메꿀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대회 운영 측면에서 보자면, 안산 와동배드민틴체육관에서 치루어진  제 1회 대회에서는 31점 랠리였는데, 이번에는 21점 랠리 경기이여서 경기에서 실점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는 아쉽지만, 수많은 참가팀의 경기를 소화하려면 21점 랠리도 괜찮은 것 같다. 지만번 와동 대회에서는 저녁 7시까지 응원하느라 진을 많이 뺐었죠.

그리고 심판으로 참석해주신 분들도 고생을 많이 하셨던데, 일부 심판중에서는 아직(?) 미숙해서 경기 중에 선수들의 시합에 몰두를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례, 아웃 판정에서 명확한 판정이 부족한 사례, 스코어보드를 사용하지 않았던 코트들로 눈에 띄었다.

KBPA와 많은 배드민턴클럽 동호회 여러분 화이팅!!!

출처 : 배드민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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